잇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영광 원전을 놓고 주민들이 실력행사에
나섰습니다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2천여 명은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가동 중인 원전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3-4초(장소 자막만)
"영광원자력발전소 1호기부터 6호기까지
가동을 즉각 전면 중단하라."
성난 영광주민들이 영광 원전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방호복과 안전헬멧을 착용한 허수아비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오늘 영광 원전 앞에서 영광주민들과 환경단체 등 2천여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집회는 2005년 이후 7년만입니다.
주민들은 6기의 원전 가운데 현재 가동되고 있는 나머지 3기도 가동을 멈추고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G
원전 3호기에서 균열이 발생한 부품이
현재 가동 중인 4호기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1, 2호기는 운전을 시작한 지 25년이 넘었을 정도로 노후화됐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또 가동이 중단된 원전을 재가동할 경우 영광군의회의 동의를 받을 것도
촉구했습니다.
싱크-석오송/영광군 어촌회장/"우리 6만 군민들은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영광원전은 전 호기의 가동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요구안들을
담은 결의문을 원전측에 전달했습니다.
싱크-나승만/영광군의회 의장/"영광군민 아니 대한민국의 결의가 여기 담겼습니다.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는 원전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장기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해 주민들의
반발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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