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면서 대선에서 이기면 교장
선생님을 교육부장관으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학생들에게 매관매직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누리당 김정록 국회의원이 어제 모교인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CG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으면 교장선생님을 교육부장관으로 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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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대선에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호남지역 득표율이 9대1이 되면 북한 정권과 같다며 30% 정도는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언 내용이 학생들에게 매관매직을
연상케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연 내용을 전해들은 일부 학부모들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학교 등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학교 관계자/"우리가 힘을 갖추고 누구든지 열심히 잘 하고 나면 자격에 관계 없이 추천할 수 있고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측은 국민화합과 동서화합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한 것 뿐이라며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초선인 화순 출신의 김 의원은 장애인몫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을 배정 받아 19대 국회에 진출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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