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한일 두나라 시민들의 노력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삼일절을 즈음해 개봉될 예:정입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1944년 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갔던
근로정신대 소녀들.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꾀임에 강제동원돼
무기공장에서 임금한푼 없이 착취당하다
해방후 귀국했지만 그 이후로도 이들의
삶은 기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60년 넘도록 역사 속에 가려졌던
근로정신대를 다룬 세번째 다큐멘터리가
시민들에 의해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관심에다 위안부라는 오해와
따가운 시선 속에 살아온 근로정신대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이국언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들의 노력 속에 올해 광주에서는 근로
정신대 지원 조례가 만들어졌고 10월에는 광주지법에 소송도 제기해 피해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양금덕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80대 중반의 고령인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는 전국에 160여명, 광주에 15명만이 생존해 있습니다.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내년 삼일절에 맞춰
개봉하는 한편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해
실상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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