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의 80억 원대 공금 횡령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광주
동구에서도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는 횡령액은
2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수 억 원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동구청의 급여 담당 공무원 44살
임 모 씨가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건강
보험공단의 환급금 천2백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여수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광주시와 5개 구청을
상대로 감사를 벌이다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횡령규모가 2억원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임 씨는 동구청에서 지난 3년간 급여와 세출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싱크-동구청 회계과 관계자/
"저희도 아는 사항이 없어요. 저희도 감사를 받는 입장이라..."
하지만 여수시 횡령 공무원처럼 구청 자체 감사에서는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하술한 자체 감사를 피해왔지만
감사원 감사에서는 결국 횡령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싱크-동구청 감사관실 관계자 /
"감사원 (직원)이 있다가 서울로 올라갔어요. 자료를 감사원에서 아직 못받아서..."
스탠드업-이형길
공무원의 공금 횡령 사건과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자체 감사 강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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