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잇따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영광을 찾고
있는데요.
영광원전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지역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영광 원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원전을 방문한지 8일 만입니다.
김 총리는 현재 진행중인 영광원전 5,6호기의 위조 부품 교체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습니다.
싱크-김황식 / 국무총리 / "전력수급사정도 중요하지만 원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최우선 가치가 돼야하기 때문에.."
겨울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영광행은 원전 5,6호기의 연내 재가동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하지만 정부의 바람대로 영광 원전이 연내에 재가동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원전에 대한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재가동에 대한 계획은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정부가 계속 안전함을 강조하고 있는데도 오늘 원전 1호기의 냉각수 펌프시설이 고장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습니다.
김총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민들은 정부가 전력난 대비에 급급해 원전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습니다.
인터뷰-이석하 / 영광군 주민
"연내 재가동 있을 수 없는 일, 완전하게 안전성이 확보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재가동 추진하면 강력한 저항 있을 것"
정부는 전력난 대비를 위해 원전의 조기
정상화를 바라지만 원전 비리가 속속
드러나면서 주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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