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말 맞아 곳곳서 온정의 손길

작성 : 2012-12-25 00:00:00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 등 공공기관

주도로 이뤄져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남구 주월동에 사는 81살

안종오 할아버지.



고혈압에 시달려온 안 할아버지는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져

밖에 나가있기가 힘이듭니다.



요즘 같은 시기 안 할아버지에게

힘이 되는 것은 집으로 찾아오는 건강검진단.



건강체크는 물론 부족한 약도

채워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안종오 / 광주 남구

"왔다 가면 꼭 병이 낫는것 같아요. 편하고 좋아요."



광주 남구청은 이런 건강 검진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해 안 할아버지와 같은 취약계층 240여명을 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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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취약 가구를 발굴해 난방유와 연탄 등을 제공해주는 사랑의 군불 지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도 난방비와 이불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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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도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주민 등을 초청해 전통문화공연을 펼치고 생필품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문남심/ 광주 동구

"고맙고 좋습니다."



이처럼 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지만 대부분 관 주도 행사로

민간의 손길은 부족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인터뷰-서미정 / 광주 남구보건소

"재활용 옷이라도 도와주면 이분들에게는 큰 힘"



스탠드업-이형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위를 살피는

시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파를 녹일수 있는 훈훈한 손길이 더욱 절실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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