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으로 낙상사고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이면도로나 인도의 경우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59살 김전식 씨.
김씨는 어제 아침 집 앞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팔과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김전식/ 낙상 환자
"눈 치우러 나왔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다"
CG
폭설이 내린 어제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에서 40여 명이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늘도 30여 명이 빙판길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제설작업은 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나 인도에 방치된 눈이 낙상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도에 쌓인 눈이 다시 얼어붙고, 낙상사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미끄러졌을 경우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인터뷰-문응주/ 정형외과 전문의
"노인성 골다공증 때문에 노인들이 많이 다친다"
이 때문에 눈이 쌓였을 경우 노약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장갑이나 모자 등 미끄러지더라도 부상 정도를 줄여줄 수 있는 옷차림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또 행인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내 집, 상가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오늘 밤부터 또다시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낙상사고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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