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생 볼모로 대학-노조 힘겨루기 비난

작성 : 2013-01-07 00:00:00

비정규직교수 노조와 대학이 학생들을

볼모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대학은 성적 입력 거부로 학사일정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고있고, 노조는 총장

취임식장 앞에서 강사 탄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19대 전남대 총장 취임식장,



비정규직 교수노조가 대학측의 성실 교섭과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협상에 나서지 않던 대학이 성적 입력을 안하면 법령대로 조치하겠다며 강사들을 협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중렬/비정규직교수노조 전대분회장



대학측은 노조의 성적입력 거부로 장학금 신청과 졸업사정등 학사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적처리 자료는 공적자료라며 조속히 학과에 인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학생을 볼모로 양측이 다툼을 벌이자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학교 이미지 실추와 취업시 불이익도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수와 직원,학생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해 돌파구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지병문/19대 전남대 총장



현재 전남대와 조선대를 비롯해 전국 6개 대학에서 비정규직 교수노조가 대학과

성적 입력 거부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동반자가 되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신임 총장의 취임사가 비정규직교수노조의 공감대를 만들어 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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