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중심 방송구조와 지상파의 경영 위기 속에 지역 방송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 표출 창구를 맡고 있는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의 위축은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국가 균형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옵니다.
지역 방송 활성화를 위한 방송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2조 3천억 원이던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은 7년 사이 1조 3천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광고시장이 열악한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의 경영 위기는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광고수입 감소는 경쟁력 있는 지역콘텐츠 제작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방송의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전문가들은 광역지자체별로 방송발전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화행 / 동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독일의 모든 정책을 다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 정신으로서의 지역분권적 사고 이거는 우리가 굉장히 신중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격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웨이브와 같은 OTT,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규제하고 공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역 방송을 실시하는 지상파와 달리 지역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가 없어, 지역사회의 공익 구현에 기여하는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진로 / 지역방송발전위원
- "방송 규제에 포함되어 가지고 지역 방송 발전을 위한 기금을 납부하는 것이 지역방송의 발전, 지역 시청자의 만족도 등을 위해 필요합니다."
특정 시간대 로컬 편성을 못 하도록 하는 내용 등으로 지역 민영 방송사들에 일방적인 희생과 경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SBS 네트워크협약 시정의 필요성도 언급됐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지역 사회의 공공성과 공익성, 지역성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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