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대학들이 수시 모집 등을 위한 이름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역 몇몇 대학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입시홍보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학교별 설명회와 대규모 입시박람회를 실시했던 조선대학교.
하지만 학생들을 직접 접촉하기가 어려워지자 올 수시엔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입학 전형을 설명하는 10편의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윤태 / 조선대학교 입학처장
- "비대면 입학홍보 시스템으로 수시모집 입학 온라인 설명회를 8월 17일부터 하려고 합니다. 직접 전문가들이 (라이브 방송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이지요."
전남대도 수시 접수 한 달여 전인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대규모 온라인 진로진학 박람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진학 담당자,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상담팀이 수험생과 학부모에 실시간 화상 상담과 SNS 온라인 상담을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원활한 학생 모집을 위해 일부 수시모집 면접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면접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 이 전형 면접은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호남대와 광주여대, 동신대 등 지역 대학들도 비대면 홍보를 통한 학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입시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대학들은 온라인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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