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붕괴사고 9일째..실종자 추가 구조 소식 없어

작성 : 2022-01-19 19:38:18

【 앵커멘트 】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발생 9일째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는 실종자 5명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추가 구조엔 진전이 없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 기자 】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야간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추가 실종자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함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오늘 수색은 인력 204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이뤄졌는데요.

22층 이상의 고층에선 실종자 수색과 함께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부 잔해물 등의 제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구조견 8마리는 사고 현장 내 잔해물과 야적장을 누비며 재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실종자 추가 발견은 없었지만, 전반적인 수색 일정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일 없이 무사히 해체가 마무리되면, 주말 사이 외벽이 쓰러지지 않도록 안정성 보강 작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주 초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건물 상층부 잔해 수색에 돌입하게 됩니다.

다만, 타워크레인이 지상에서 10~15도 가량 기울어져 있어, 해체 작업의 난이도는 매우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종자 수색 방식도 보완됐습니다.

무너진 건물 층의 높이가 제각각으로 특정 층의 일괄적인 수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양쪽 코너부터 중심부 부분으로 수색을 넓혀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붕괴된 건물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낙하물 방지를 위한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도 가급적 안전선 내부에서 이뤄지도록 해, 수색에 나서는 구조대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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