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빚어진 것과 유사한 동물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 등장하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합니다.
기본 원칙으로는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고, 소품으로 여겨 위해를 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영상·미디어 업계와 동물 행동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민관 협의체를 설립해 가이드라인에 담을 내용을 논의하고, 이후 방송사 자체 지침에 정부 가이드라인이 반영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 행위에 출연 동물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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