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협력 병·의원 호흡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인플루엔자와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이달 3주 차에 31건 중 10건(32.3%)에서 리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1월에는 6.9%, 2월 5.3%, 3월 5.0%였지만 이번 달 2주 차 들어서는 23건 중 5건(21.7%)에서 검출되는 등 급격히 늘었습니다.
리노바이러스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주로 봄·가을철 환절기에 기온 차가 심해지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환경 저항성이 높아 생활 방역을 준수하더라도 유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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