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쓰러져 파손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광주시청 시민숲 광장에 오늘 다시 세워졌습니다.
소녀상은 직경 2㎝, 길이 30㎝인 스테인리스 고정 장치를 왼발에 3개, 오른발에 1개씩 달고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됐습니다.
특히 고정 장치는 높이 20㎝인 화강석 재단 아래 기초 석까지 파고들어가 이전보다
한층 견고하게 소녀상을 붙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 검지 끝에 고정된 나비 조형물을 지난번 사고로 훼손돼 새로 교체했다. 소녀상을 제작하면서 예비용으로 남겨둔 나비를 활용했습니다.
이번 복구 작업은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안경진(40)씨가 지휘했고
복구 비용은 소녀상을 제작하고 남은 기금을 활용했습니다.
소녀상은 지난 9일 오후 바람에 쓰러져 오른손 부위가 부러지는 등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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