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흔들리고 관광객 대피"...'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또 7.1 강진

작성 : 2026-01-11 10:35:04 수정 : 2026-01-11 10:35:56
▲ 인니 술라웨시섬 규모 6.5 지진 발생 위치 [연합뉴스]

현지 시간 10일 오후 9시 58분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쪽 탈라우드 제도 인근 해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관마다 관측 수치에 차이를 보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을 규모 7.1, 발생 깊이 17km의 강력한 천발 지진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반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6.5, 깊이 54km로 측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발생 지점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술라웨시 북부의 유명 관광 도시 마나도(Manado)에서도 생생하게 감지되었습니다.

밤늦게 전해진 강한 진동에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파괴 보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이후 수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수면의 급격한 변화가 없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지진 다발 국가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