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저소득층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 '문화 누리카드' 입니다.
하지만 빡빡한 살림 탓에, 카드만 받아놓고
정작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장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53살 박서원 씨는 기초생활수급잡니다.
홀로 세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만 챙기다 보니 문화 생활을 누릴 여유가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서원 /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자
- "정부에서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혜택을 주는 거잖아요. 감사하게 받고는 있는데"
<반투명CG>
박씨처럼 팍팍한 생활 때문에 또는 거동이 불편해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아놓고도 이용하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은 광주에만 10명 중 4명//
광주문화재단이 현장 속으로 뛰어든 이윱니다.
<화면전환>도자기 그릇부터, 각종 참고서와 스포츠 용품,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까지.
올해로 12번째 열리는 전국 유일의 문화장텁니다.
음반판매점이나 체육사, 여행사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들이 직접 차상위 계층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관련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 인터뷰 : 김홍석 / 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
- "실제 현장을 나오시기가 어려우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장터를 마련해서 홍보를 하고 실제 이용률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상대적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낮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올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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