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또다른 소도시에서도 주민 수백명이 실종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은 6일(현지시각) 키이우 북서쪽의 소도시 호스토멜에서 주민 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목격자들은 주민 일부가 살해됐다고 말했다"며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나 목격자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같은 데니소바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부차 민간인 학살' 주장에 대해 허위 선전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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