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한 트럭 17대가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7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해오던 가자지구로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200만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유엔은 이 '생명길'을 통해 반입되는 구호품 물량이 매일 트럭 100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 연료 공급이 부족해 각종 시설 가동은 물론 구호품 배분조차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조차 "구호품의 지속적인 이동을 위해 라파 국경을 계속 개방할 것을 모든 당사자에게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연일 가자지구 지상작전 개시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라파 검문소를 통한 피난길 개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집트 조차 팔레스타인 난민 유입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곳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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