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에서 화재가 잇따라 리콜 조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리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에 해당하는 김치냉장고는 위니아가 2005년 이전 생산한 뚜껑형 모델입니다.
위니아는 오래된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스위치인 릴레이 부품 주변에서 트래킹 현상(습기·먼지 등이 붙은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이 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을 해왔습니다.
해당 제품은 수리받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사용기간에 비례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리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아직 모두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노후 부품을 교체해 주며 폐기를 원하면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니아 김치냉장고는 지난 2020년 12월 리콜(시정조치)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59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의 69.3%(457건)는 60대 이상 사용자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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