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 침몰 서경호 수색 나흘째.."범위 확대"

작성 : 2025-02-12 10:59:40
▲ 여수 해상 침몰 실종자 수색 현장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진행 중입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함선 31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서경호 사고 지점으로부터 가로 107㎞, 세로 74㎞ 해역에서 광범위하게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류와 바다 상황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군 수중 무인 탐지기를 바닷속에 투입하는 수중 수색은 기상 상황을 반영해 진행합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주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10일부터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새벽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4명 가운데 외국인 생존자 4명을 제외한 한국인 선장·선원 5명이 숨졌으며 다른 5명은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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