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을 찾아서"..구례산수유꽃축제' 개막해 23일까지 관광객 맞이

작성 : 2025-03-17 16:59:05
▲ 구례 산수유 마을을 방문한 시민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전남 구례군은 오는 23일까지 9일간 산수유축제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해마다 3월,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 개화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입니다.

구례군은 산수유꽃을 특화한 5개 부문 24개 종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또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행위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음식점과 판매 장터에 지역민이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 활짝 핀 산수유 꽃을 찍는 시민 

축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됐고, 산수유열매까기 대회와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 활쏘기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축제는 구례군과 환경부, 전라남도가 협업해 친환경축제로 개최됩니다.

구례군은 국도비 지원을 통해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황종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구례의 매력과 아름다움이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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