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가 보도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건설 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해 항만공사가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항만공사의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과 여수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언론에 배포한 해명 보도자료입니다.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고 여수시와 시의회 역시 합동조사를 벌여 불법매립이 없는 걸, 확인해줬다는 내용입니다.
▶ 싱크 :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서류 확인도 했고 그다음에 실제 현장에 있는 토사를 터파기를 통해서 기준 위반이나 이상 징후가 없다는 것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만공사의 이런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릅니다.
우선, 경찰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은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수사를 일시 중단했을 뿐, KBC 보도 이후 재수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을 입건한 상탭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당시에 혐의 사실 여부가 정확히 입증이 안돼 증거불충분으로 했지 현재 무조건 죄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이번 주 조사를 받아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항만공사가 사실과 다른 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축소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필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 "항만공사가 우리 위원회의 입장을 잘못 인용·해석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정정 해명자료를 공식적으로 배포할 것을 요구합니다."
폐기물 배출 장소를 서류에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광양시가 오류표기를 했다며 책임까지 돌리고 있는 상황.
공공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경찰 수사와 지자체 판단을 부인하며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면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차원의 특별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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