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실무근' 해명에 반발…"사실 아냐”

작성 : 2026-01-20 18:34:32
▲ 전남 여수시의회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건설 폐기물 불법매립 사실무근 해명자료에 대해 여수시의회가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환경복지위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주장처럼 폐기물 불법 매립사실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며 당시 현장 점검은 의혹 전반을 살펴보기 위한 참고 차원이었고 넓은 부지 특성상 불법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항만공사가 여수시의회 점검 취지를 '불법없음'으로 자의적으로 인용해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실과 다른 해명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축소하려 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위원회는 "해명자료 작성 과정에 관여하거나 항만공사의 입장을 방어하는 근거로 의견 사용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항만공사가 위원회의 판단을 자의적으로 인용·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논란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명자료가 작성·배포된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정정 해명자료를 공식 배포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신뢰성 문제인 만큼 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 차원의 감사와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KBC가 보도한 건설 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해 항만공사가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했으나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과 여수시, 여수시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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