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밸리 사업이 대기업과 외국 기업의 잇따른 투자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켑코로의 도약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현재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모두 200개사.
오는 2020년이면 500개 기업 유치, 3만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에 발 맞춰 '기업이 오고 싶은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겠다는 한전의 포붑니다.
여기에는 법·제도적 기반 마련이 우선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공사 사장
- "이제는 중앙정부 프로젝트가 돼야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법제화가 따라와줘야되고 또 그에 따른 지원이라든지, 에너지밸리에 대한 특별한 혜택이 주어져야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전기 도매상에서 벗어나 IT 중심의 디지털 켑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투자를 10배 이상 늘렸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공사 사장
-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데이터입니다. 그런데 지금 3조 6천억 개의 데이터를 한전이 가지고 있어요. 이 데이터를 쓸어담아서 플랫폼을 만들고 이 플랫폼으로 정말 에너지 효율을 형상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이 플랫폼을 해외에서 플랫폼 장사를 해보자... 그럼 완전히 다른 한전이 되는 겁니다"
LNG·신재생에너지로 전기 생산을 할 경우 요금 인상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한전, 국민이
공동 부담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한전 주도의 광주·전남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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