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은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업장이 늘면서, 일부에서는 갈등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낡은 상가와 주택이 몰려 있는 광주시 누문동.
10년 넘게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하자
조합은 지난 2015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층 높이를 놓고 반 년 동안
광주시 경관심의 위원회와 갈등을 빚다가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양동옥 / 광주 누문구역 정비사업 조합 감사
- "경관심의 지침에도 어긋나는 주장과 구실 등으로 층수를 제한하고 뉴스테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할 수 없도록 조건을 만들어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사업 속도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기업형 임대아파트 480여 세대
분양에 나섰던 광주의 한 건설사는 100% 분양을
마치고 2차 분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건설사도 610세대의 기업형 임대아파트 분양을 진행 중인데 청약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형성길 / 기업형 임대아파트 분양팀장
- "8년 간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낮은 연간 임대료 상승률로 인한 부담이 적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서 인기가 좋습니다."
향후 아파트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근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재개발 조합과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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