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선거 기획, 오늘은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선거전을 살펴봅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현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광주는 전 대학 총장, 전남은 전교조 출신과의 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을 잇따라 탄생시켰던 교육단체들이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면서, 영향력 행사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교육정책 연구단체인 '광주교육해바라기'를 통해 토론회를 여는 등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전 광주교대 총장
- "교육 실천가들과 많은 고민을 같이 나누면서 배웠던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 실천 전문가입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장휘국 교육감은 3선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진영의 입장 변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두 차례 선거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지지했던 전교조가, 이번엔 독자 후보 선출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장석웅 전 위원장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에 맞게 행복한 전남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교조 전 전국위원장
- "낡고 관료적인 오늘의 전남 교육으로는 촛불 혁명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정연국 전 지부장은 공모교장 1기 출신,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등 현장과 행정 중심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연국 /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 "교육의 한 길을 가는 데 제 모든 것을 다 불어넣겠습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여론조사와 교육정책 연구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한 구신서 전 지부장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구신서 /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 "이제까지 경험과 또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해 온 정책과 이런 부분을 실제 집행함으로서 전남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서"
무엇보다 장만채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인지가 최대 변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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