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답안지가 분실돼 해당 학년 전체 학생이 과목 시험을 다시 치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의 한 여고 2학년 A반에서 중간고사 영어 시험을 치른 뒤 제출한 주관식 답안지 5장이 사라진 사실을 학교 측이 사흘 뒤 채점과정에서 확인했습니다.
답안지를 찾지 못한 학교측은
지난 10일 2학년 전체 학생에게 영어주관식 시험을 다시 치르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재시험으로 시험 성적이 바뀌고 내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두 번 치른 시험 가운데 더 나은 성적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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