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영화관 경쟁 치열, 고급 특화 전략

작성 : 2012-05-20 00:00:00

최근 영화관들이

소파처럼 편안한 좌석을 만들고

3D를 넘어 4D, 음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치열한 고급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스크린 경쟁 속에

지역 향토 극장은 하나 둘씩 문을 닫아

이제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가죽 소재의 안락한 의자.



앞뒤 좌우 공간이 여유로워

길게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볼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희 /광주시 소태동



또 다른 영화관에서는 좌석이 움직이고

물이 튀며 향기까지는 나는

4D 영화관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영상을 갖춘 아이맥스와

실감나는 음향시스템을 갖춘

영화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극장이 있으면 손님이 알아서 찾아왔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스크린이 많아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실제로 롯데시네마와 CGV,메가박스 등

대형 영화관 3곳이 확보한 광주지역

스크린은 86개관, 좌석도 만 4천석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신웅 /롯데시네마 영화관장



이런 치열할 경쟁속에 지난 1월

무등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향토극장으로는 광주 극장만이 남아 있습니다.



현대와 무등,제일과 태평 등 내노라 하던

향토극장들이 자본에 밀려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광주극장이 예술영화 전용관인 점을

고려하면 일반 개봉영화를 볼수 있는

향토극장은 하나도 남지 않은 셈입니다.



생존을 위한 영화관의 치열한 경쟁속에

관람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오랜 세월 광주시민과 함께했던 향토극장들은 추억 속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