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지난주 롯데에 3경기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진들이 잇따라 무너진 가운데
타자들도 제 몫을 하지 못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주 기아의 성적은 1승 5패.
3연패 뒤 다시 4연패하며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의 최악의 부진입니다.
에이스 윤석민마저 무너지면서 지난 8경기 선발투수들의 자책점은 7.99로, 선발승이 한차례도 없습니다.
수비에서도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8경기에서 6개의 실책이 나왔고
승부를 가르는 대량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당 10개 안팎의 안타를 쳐내고는 있지만 타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헛심만 쓰는
엇박자타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올시즌 32경기, 20%정도를 소화한 기아는
팀타율과 득점 모두 꼴찌,
홈런은 36개인 SK와 넥센의 1/3인 12개로
7위를 기록중입니다.CG/
이처럼 최약체로 전락한 기아 타선에
이범호의 복귀는 그나마 가뭄에 단비와 같습니다.
이범호는 복귀 후 세경기만에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영상)
어제는 롯데의 광속 불펜 최대성에게서
두점짜리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영상)
인터뷰-김성한
프로야구 해설위원
지난주 원정6연전을 치른 기아는 이번주엔
한화, 엘지를 불러들여 홈6연전을 갖습니다.
선두 SK와 승차가 6경기반으로 멀어진
기아가 이범호와 양현종의 가세로
투타 돌파구를 만들어낼지 이번주 활약이 기대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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