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이 지난 100일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결과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훨씬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가해 학생이 고등학생 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말 광주에서 동급생들로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 송 모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가해학생 이 모군 등 3명을
상습폭행과 공갈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사건이후 광주경찰청이 지난2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서 모두 783명의 가해학생을
학교폭력으로 사건처리했습니다.
(CG-학교폭력 가해학생)
가해학생의 중학생 비율이 61%인 468명으로 32%인 고등학생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피해학생도 73% 이상이 중학생으로
고등학생 13%와 초등학생 11% 보다
5배 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해 학생들에 대한 선도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피해학생은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또다시 가해학생과 만나게
되는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싱크-00중학교 2학년/학교폭력위원회 연 다음 반성문 쓰고 학교에서 내려준
벌 받고 끝나는데 (같은반)애들이 다 싫어해요
(CG-학교폭력 조치현황)
실제 학교 폭력에도 불구하고 입건조차
되지않은 학생은 중학생이 34%로
고등학생 17%보다 2배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크-00중학교 학생부장/훈방조치 하더라도 학교나름대로 교육적인 조치를 합니다. 중학교는 단지 의무교육기관이기 때문에 퇴학은 없죠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흉폭해지고
범죄연령도 낮아지고 있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이렇다할 대책들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답답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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