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토종벌 97%를 떼죽음으로 몰고간
주범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제 1종 전염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는 햇볕에
노출되면 소멸되는데 집단폐사 과정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대책도 잘못됐다는 지적이어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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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토종벌을 멸종위기로 몰고 간 주범은
지금까지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축산당국은 이 병에 맞는
방역과 육종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토종벌 집단폐사는 계속됐습니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집단폐사 원인이 낭충봉아 부패병이 아니라 제1종 법정전염병인 미국부저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바이러스인 낭충봉아 부패 병은 영하권의 기온이나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소멸되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이성희 전남 토종벌협회 회장
미국부저병은 벌통을 완전 소각하지 않으면 무려 4~50년 이상 지속되는 난치병에 속합니다.
특히 1종 전염병으로 판정되면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이동거리
제한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축산당국의 토종벌 집단폐사 원인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주장과 함께 폐사원인이
제 1전염병인 미국부저병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방역당국의 대처에 헛점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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