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최대 인파, 환불소동에 아수라장

작성 : 2012-05-27 00:00:00



석가탄신일 황금연휴 이틀째인 오늘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개장 이후 가장 많은
11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로인해 일찍 예약이 마감되면서
환불 소동이 빚어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결국 조직위원회는 예약제를 폐지했습니다.

안승순 기자의 보돕니다.

개장 16일만에 1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입니다.

예약이 끝나 주요 전시관에 입장할 수
없게된 수 백명이 몰려와 입장권 환불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서현석/경기도 김포시
"스마트폰으로 예약도 안되고 키워스크
갔더니 예매 끝났다고 그러고 여섯시간동안
애들 데리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되냐고요"

<인터뷰>박학열/대구시 상인동
"무조건 다 집어넣어 놓고 나중 끝에 가서
안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억울한 겁니다"

실제로 아쿠아리움의 인터넷 예약은
2주일 전에 마감됐고 주요 전시관의 현장 예매는 불과 10분도 안돼 끝났습니다

책임자 사과와 환불을 요구하는 등
큰소동이 빚어지면서 급기야 경찰서장까지 나서 사태진정에 나섰습니다

오늘 사태는 박람회장 면적과 전시관
수용 규모의 한계에서 비롯됐습니다.

<스탠드 엎>
가장 인기 있는 아쿠아리움의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2만5천명. 오늘 입장한 4명 중
한명은 관람할 수 없었다는 애깁니다.

결국 조직위원회가 환불에 나섰고
예약제를 전면 폐지했습니다.

<씽크>조용환/여수박람회조직위 부대변인
"8개관에 대한 사전 전시관 예약제를 폐지하고 관람객들이 선착순으로 대기해서 입장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마친
관람객은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 인파를 수용하기 위해 박람회 최초로 도입된 전시관 예약제는
개막 16일만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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