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광원전 3호기 균열 발생

작성 : 2012-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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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이 안된 부품 사용으로 5.6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영광원전의 3호기에서도


제어봉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6기의 원전 가운데 3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광원전 3호기 제어봉 상단부의 안내관


용접부위 6곳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전측은 3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도중 균열 사실을 확인하고 보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싱크-원전 관계자/"금속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건설 때부터 예견을 했고 항상 검사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발견을 했구요"





5,6호기에 미검증 부품이 사용돼 발전이


중단된 데 이어 또다시 3호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가동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오는 23일까지가 계획 예방정비기간이지만 정비에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올 겨울 전력난은 불가피합니다.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전측은 지난 2일 균열을 발견하고


이틀뒤에 상부에 보고했다고 하지만


이 문제를 그동안 덮어왔습니다





문제는 3호기 결함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싱크-김인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부단장





미검증 부품 사용으로 인한 5. 6호기 가동 중단 그리고 3호기의 주요 부품에서 균열까지 발생하면서 원전 안전성과 올 겨울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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