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소록도 희망벽화...재능기부와 후원금으로

작성 : 2012-12-17 00:00:00



소록도 한센인 500여명의 얼굴이



초대형 벽화로 제작됩니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후원금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이 벽화에는 한센인들의 얼굴 외에도



소록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깁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센인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고흥 소록도.







이 소록도 병원 뒷편에 있는



길이 110m, 높이 1-3m짜리 낡은 옹벽에



내년 2월 대형 희망벽화가 제작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 옹벽에는



아름다운 동행, 소록도 사람들을



주제로 소록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겨질 예정입니다.







한센인 500여명의 얼굴과 소록도의 희노애락을 대리석 조각에 새겨 옹벽에 붙이는



기법으로 타일 1000여장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명호/소록도 원생자치회장







이번 작업은 국민 후원금으로



추진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두달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포털에서



시작된 모금은



오늘(17) 자정 마감예정인데



당초 목표액인 3천만 원은 일단 넘겼습니다







여기에 예술인 10명도



재능기부에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전화인터뷰-곽형수(기획자)/고흥 남포미술관장"작가들이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소록도에서 찍은 사진을 갖고...이 작업이 끝나면 돌 위에 음각 내지는 양각을 새겨서 내년 3월달에 돌을 옹벽에 붙일 계획입니다."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인은 모두 500여명.







이들의 굴곡진 삶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국민 후원금으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태어나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