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 등 공공기관
주도로 이뤄져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남구 주월동에 사는 81살
안종오 할아버지.
고혈압에 시달려온 안 할아버지는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져
밖에 나가있기가 힘이듭니다.
요즘 같은 시기 안 할아버지에게
힘이 되는 것은 집으로 찾아오는 건강검진단.
건강체크는 물론 부족한 약도
채워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안종오 / 광주 남구
"왔다 가면 꼭 병이 낫는것 같아요. 편하고 좋아요."
광주 남구청은 이런 건강 검진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해 안 할아버지와 같은 취약계층 240여명을 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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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취약 가구를 발굴해 난방유와 연탄 등을 제공해주는 사랑의 군불 지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도 난방비와 이불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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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도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주민 등을 초청해 전통문화공연을 펼치고 생필품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문남심/ 광주 동구
"고맙고 좋습니다."
이처럼 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지만 대부분 관 주도 행사로
민간의 손길은 부족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인터뷰-서미정 / 광주 남구보건소
"재활용 옷이라도 도와주면 이분들에게는 큰 힘"
스탠드업-이형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위를 살피는
시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파를 녹일수 있는 훈훈한 손길이 더욱 절실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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