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승격을 축하라도 하듯
무등산 일대에는 새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전남의 어머니 산인
국립공원, 무등산의 설경을
이형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무등산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새하얀 비단이 펼쳐진 산등성이 사이로 노송들만이 머리를 내밀고,
산 허리 우뚝 솟은 서석대 위에는 경이로운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운무와 서설로 덮힌 무등산 정산.
뒤로 쏟아지는 햇빛 때문인지 신비로움
마저 느껴집니다.
강한 바람이 산을 넘어 불어오지만,
주상절리를 병풍 삼아 자리잡은 산 속 암자는 어머니 품 속 아이처럼 평화롭습니다.
평소라면 등산객들로 붐볐을 탐방로.
오늘은 많은 눈으로 인적마져 끊겨
고적함속에서 모처럼 쉴 기회를 갖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눈 속에 묻힌 무등산 주변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빼어난 비경을 자랑합니다.//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시린 겨울 호수에는 붉은 암벽만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호수 곁을 지키는 외로운 정자 위로 소복이 눈 이불이 덮혔습니다.
산 밑 다랑이 논에는 흩날리는 바람을 닮은 눈이 쌓였고,
하얀 들판은 하늘의 구름과 맞닿아 온 세상을 백지로 수놓았습니다.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하듯 밤사이 내린 눈,
무등산의 빼어난 설경은 눈 덮힌 광주 시내의 풍경을 완성시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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