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부품도
작품이 되고 대중매체인 텔레비전 또한
작품을 표현하는 도구가 됩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요즘
미래 현대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KBC) 임소영 기자입니다.
100년전,공장에서 만든 변기를
작품으로 내놓은 마르셸 뒤샹은
현대미술의 시초가 됐습니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은 50년 전
텔레비젼을 활용한 최초의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뒤샹과 백남준을 디지털로 재해석했습니다.
대중매체가 미래의 미술관이 될 것이라던 백남준의 상상이 후배인 이이남작가의
디지털 미술관으로 실현된 것입니다.
인터뷰-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
"많은 영향 받은 분들, 지금 디지털시대에 예술이 무엇인가 많이 생각하는.."
30년전 낡은 텔레비전 15대를 쌓아 놓은 작품에서 거대한 폭포가 쏟아져내립니다.
평면모니터가 설치된 고가구를 들여다보면
깊은 폭포로 빠져드는 듯합니다.
아날로그시대를 상징하는 구식 텔레비젼과 고가구가 첨단의 디지털콘텐츠와 어우러져 2013년의 현대미술을 보여줍니다.
인터뷰-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
"2013년에 디지털아트가 어떻게 변했는지.미래의 디지털아트는 어떤 모습인지 상상"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시대로 전환되는 2013년.
백남준을 잇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이남 작가를 통해
기술의 대변혁에도 변하지 않는
예술의 감성을 만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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