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 순섭니다.
오늘은 직장을 은퇴한 뒤 5년 동안
매일같이 함께 봉사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노년의 봉사 삼총사를 만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하루 천5백명에서 많게는 2천명이 넘게
찾는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모두들 바쁜 주방에서 유난히 눈에 띠는 세사람,
이 식당의 터줏대감 봉사 삼총사입니다.
여성들뿐인 주방에서 2천개나 되는 무거운 식판은 물론 50인분의 밥솥과 국통 수십개
를 옮겨놓는 일이 모두 삼총사의 몫입니다.
인터뷰-박성근
자원봉사자
(경찰로 봉사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일은 마음이 너무 편해)
각자 직장에서 은퇴한지도 십년 안팎인
세사람이 함께 봉사한지도 벌써 5년째.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인 이들은
노년의 삶을 봉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재봉
자원봉사자
(셋이라서 가능,혼자였다면 못했을것)
식당이 문을 여는 날이면 매일같이
아침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께하다보니
그동안 누적된 봉사시간만 5천시간이 넘습니다.
70세 안팎의 나이에도 내 자리가 있고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고된 일도 거뜬히 해내는 원동력이고
보람입니다.
인터뷰-한평석
자원봉사자
(건강 허락하는한 오랫동안 함께봉사)
서로 격려하며 함께 봉사하는 삼총사의
은빛노년이 2012년을 마무리 하면서
아름다운 한해로 갈무리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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