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광주에서 순천 구간의 노면이 깨지고 파여나가는 등 훼손이 심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분적인 보수로는 노면 상태 개선이 안돼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호남고속도로 순천요금소에서 광주 방향으로 20킬로미터 지점
콘크리트 노면의 깨진 부분을 파내고 끼워넣기식 땜질을 한 자국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이음새 뿐만 아니라 노면 한 가운데가
떨어져 나간 곳도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량 노면은 순천-광주 사이 상하행 구간 모두에서 수도 없이 발견됩니다.
싱크-추창완/화물차 운전자
"다른 데 비하면 좋은 편은 아니죠. 창원이나 이런 데 비하면 창원이나 다른 데를 A급이라 보면 여기는 B급 정도나,B- 정도 된다고 보면 되죠."
노면 깨짐 현상은 응달진 구간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파손부위를 여기저기 땜질해 놓았지만
이음새 부분이 계속 깨지면서 점차 누더기가 돼 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는 노면 불량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예산에 보수 비용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 관계자
"노면 상태가 안 좋으니까 민원성 전화도 받고 그렇다 보니까 굉장히 집중적으로 많이 보수를 했어요. 안 좋은 구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그 위주로 보수를 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 호남본부가 본사에 요청한
올해 노면 보수 예산은 90억원 정도로
전액 반영된다해도 노면 성능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하고 부분적인 보수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년이 된 호남고속도로 순천-광주 구간의 콘크리트 노면이 땜질 보수로 응급처방만 하다보니 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무색해질
정도입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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