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박 지사 물세례 봉변

작성 : 2013-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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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도의원으로부터 물 세례 봉변을 당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대선에서 호남의 충동적


선택이라는 박 지사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전라남도는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전남도의회도 해당 의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정 업무 보고를 시작할 무렵,


안주용 도의원이 걸어나와


종이컵에 담긴 물을


박 지사에게 뿌렸습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민주당 몰표는


호남의 충동적 선택이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싱크-안주용 도의원/사과나 해명도 없이 전남도민을 그렇게 무시할 수 있어요...





안 의원의 돌발 행동에도


박 지사의 업무 보고는 계속됐지만


정회가 선포되는 등


본회의는 20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대화와 타협을 포기한 행위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양복완/전남도청 기획조정실장





안주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유감의 뜻을 표한 뒤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민에 대한 박 지사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며


박 지사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윤시석 전남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의회내 폭력을 규탄하고


박 지사에 대해서도


문제의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안주용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의원이 지사에게 물 세례를 퍼붓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도민들은 물론 도청과 도의회가 큰 충격속에 빠졌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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