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에게 물을 뿌린
안주용 도의원의 제명안이 도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제명안 의결을
강행한 의회 지도부가 비판에 직면하게
됐고,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내부갈등도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도의회는 본회의에 회부된
안주용 의원의 제명안을
비공개 표결을 통해 부결시켰습니다.
싱크-김재무/전남도의회 의장
"(안주용 의원에 대한)제명안이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표결 결과는 도의원 58명중
찬성 40명, 반대와 기권이
각각 11명과 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명안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 2로,
도의원 42명이 동의해야 하지만
딱 2명이 모자랐습니다.
도의회는 제명안이 비록 부결됐지만
40명이 찬성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안 의원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윤시석/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와 함께 박준영 지사에 대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주용 의원은
제명안이 부결돼 다행이라며
동료 의원들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주용/전남도의원
일부 도의원들은
제명안을 무리하게 강행하다
논란을 키웠다며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의원총회까지 열어 표를 단속한 민주당도
상당수가 이탈하면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또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제명안 처리를 반대하며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크고작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박준영 지사의 유감 표명에 이어
도의원 제명안이 부결되면서
물 세례 사태는
발생 9일만에 후유증을 남기고 일단락됐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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