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40주년..교육계도 추모 열기

【 앵커멘트 】
지금 보이는 화면은 광주 학생과 교육자들이 사이버 공간에 40주년 5·18민주화 운동을 추모하며 올린 글들입니다.

지역 교육계는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대신
사이버 추모관과 인정도서 개발 등 다양한 방안으로 5월 추모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항상 느끼지만 그 시대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후손들이 이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광주 학생들이 5·18 4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세집니다.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바친 80년 5월의 시민군과 학생들에 정성스런 추모의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5·18 관련 상황으로 당시 어쩔 수 없이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학생들은 40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황 /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관
-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소중한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명예졸업장이라도 40주년을 맞이해서 수여하는 것이 그 뜻을 기리고 의미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생용 5·18 도서를 개발하고 전국에 보급하는 작업 또한 추진력을 얻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공식 교과서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교육청 건물 1층에 마련된 40주년 전시공간에도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또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을 5·18 기념주간으로 설정해 학생들의 5·18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