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26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광주의 한 요양 시설에서 모의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이상 반응 발생 등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한 점검도 이뤄졌는데요..
광주ㆍ전남 첫 접종 대상자는 요양 시설 종사자나 의료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열 체크를 한 뒤 예비 진료를 하는 대기자에게 의료진이 백신 접종 과정을 설명합니다.
▶ 싱크
- "접종하시고 15분에서 30분간 여기서 이상 반응 관찰하시고요. 집에 돌아가셔서도 최소 3시간은 잘 관찰을 해주세요. "
예비 진료가 모두 끝나면 근육 주사를 통해 백신이 투여됩니다.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대원도 배치됐습니다.
▶ 싱크
- "112죠. 봉선동 수완을인데요 응급환자 발생했습니다. 빨리 출동해 주세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다양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곽은영 / 남구보건소장
- "최대한 속도가 빨라야 하니까 여러 번 연습해서.. 만약에 쇼크가 났을 때 최대한 이송하는 문제에 대해서 신속하게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원과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로, 대상자는 광주 만 8,000 명, 전남은 3만여 명입니다."
첫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 전날인 25일 광주에 도착하는데, 접종 장소와 대상도 이날 결정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제1호 접종자는 요양 시설 종사자나 의료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26일 당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오는 7월부터 시작돼, 11월쯤 집단 면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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