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육부가 얼마 전 2학기부터 전면 등교 방침을 밝혔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을 계속하기에는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최근 광주에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달 들어서만 광주의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9명, 10명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5월에만 광주 12개 학교, 9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가족들 간의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 그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할 때는 접촉 숫자가 좀 적었지만 등교를 하면서 접촉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맞춰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전파가 많지 않고 대부분 가족 지인간 감염으로 방역 수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학교가 오히려 안전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는 2학기 전에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병관 /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 "건강상태 자가 진단이라든지 아니면 학부모들 학생들 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는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 3분의 2 밀집도를 기준으로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2년차, 3달 뒤 전면 등교를 위해 학교 안팎에서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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