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지역 향토방위사단장으로서 강경 진압을 거부한 정웅 전 국회의원이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순천 출신인 고인은 6·25 전쟁 중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1980년 1월 광주 제31향토사단장으로 부임해 했다가 5·18 민주화운동 초기 강경 유혈 진압 지시를 거부해 사단장직에서 해임된 뒤 예편까지 당했습니다.
지난 1988년 광주 북구에 평민당 후보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고,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3 22:15
산림청 대원, 설악산 환자 구조 뒤 헬기에 오르다 추락 숨져
2025-01-03 22:00
분당 복합상가 불 310명 구조·대피.."인명 피해 없어"
2025-01-03 21:20
제주항공, 3월까지 1,900편 감축..무안발 278편 포함
2025-01-03 21:1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지역 여행업계 고사 위기 "코로나 악몽 재현"
2025-01-03 21:12
"추모 발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