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새 학기 학사 운영은 정상 등교를 고수하기보다는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음 달 새 학기부터는 일괄 원격수업 전환 방식이 아닌 교내 감염 상황에 따른 탄력적 등교 수업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격리자가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각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새 학기 학사운영을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 및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 지역과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전교생 3% 확진 전까지 원격수업 없이 정상 등교를 유지하고 학교가 이동형 신속 PCR(유전자 증폭)·신속항원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 검사와 자체 조사를 통해 방역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재학생 중에 신규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를 넘거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등교 중지 학생 비율이 15%를 넘을 경우에는 교육활동을 축소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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