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직접흡연'으로 사망한 30세 이상 국민이 하루 평균 1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서울대 조성일 교수 연구팀의 '흡연 폐해 연구기반 구축 및 사회경제적 부담 측정 연구'에 따르면, 2019년 직접흡연 기준 사망자는 5만 8,036명이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이 5만 942명, 여성이 7,094명이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도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의 경우 1.8배 높았습니다.
과거 흡연자인 경우에도 남성이 1.1배, 여성은 1.3배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모두 12조 1,913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의료비와 진료 이용을 위한 왕복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용이 4조 6,192억 원이었으며, 노동인구의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의료 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 간접비용은 7조 5,721억 원에 달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사망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시간, 자본 가치의 잠재적 손실 부담이 상당하다"며 "관련 연구 활성화로 국가금연정책의 강력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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