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스라엘에 군용 수송기를 급파해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등을 대피시켰습니다.
14일 외교부와 국방부는 "전날 현지에 도착한 군수송기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해 현재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비행하고 있다"며 "곧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수송기와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 귀국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에 파견한 공군 수송기는 KC-330 기종으로, 총 4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KC-330은 민간 여객기인 에어버스 A330-200을 개조한 수송기로, 300명의 인원과 화물 47t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교민 등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국민을 수송하는데 군수송기를 투입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2020년 7월 이라크 파견 근로자 수송을 시작으로, 2021년 7월에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장병을 태웠습니다.
2021년 8월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지난 4월에는 수단 내전에 휘말린 우리 교민을 수송하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현지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과 싱가포르 국적인도 함께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는 계기에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을 함께 탑승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수송#대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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