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에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법 복구로 반드시 낙태권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이 나라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위험해 처했다, 법원은 너무나 많은 미국인에게 근본적인 헌법적 권리를 앗아갔다"고 비판했습니다.
"올 가을 여성의 권리를 연방법으로 지킬 수 있는 더 많은 상·하원 의원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미국 대법원은 다수 의견으로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해 연방정부 차원의 낙태 권리를 없앴으며 이에 따라 낙태의 합법 여부는 주 정부와 의회에 결정에 달라지게 됐습니다.
이미 공화당 우세 성향의 지역에서는 주 차원에서 낙태 금지 입법이 추진됐거나 추진 중인 상태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