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샷'을 건지려다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웨일즈대 새뮤얼 코넬 박사팀은 전 세계에서 일어난 셀카로 인한 부상과 사망사고를 분석했습니다.
지난 14년간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이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셀카 찍다가 사망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보고된 국가는 인도가 가장 많았고, 미국과 러시아 등의 순이었습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2017년 1월 수도 뉴델리 철길에서 10대 2명이 다가오는 열차 앞에서 셀카를 찍다가 피했지만 반대방향에서 오던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남부 카르나타카 주에서 10대 학생 3명이 철길에 누워 셀카를 찍다 기차에 치여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인도의 남부 타밀라두주의 팜바 댐 인근 저수지에서 신부 등 4명이 셀카를 찍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같은 사고는 세계 각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홍콩의 한 셀럽은 폭포 앞에서 셀카를 찍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7월 여행 중이던 한 미국인 관광객은 사진을 찍으려다 활화산 분화구에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코넬 박사팀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약 9200만개의 사진이 찍히는 상황 속에서 셀카로 야기되는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미리 경고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셀카#사망#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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